발롱도르 논쟁에 불 붙인 호날두와 리베리
호날두의 발언
2024-25 시즌 발롱도르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떠오르는 스타 라미네 야말과 우스만 뎀벨레의 발롱도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인상은 이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합의된 기준은 없다. 라미네도, 뎀벨레도, 비티냐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베리의 반응
호날두의 발언은 발롱도르 수상 기준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선수 프랑크 리베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날두의 발언에 직설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베리는 “챔피언스리그를 꼭 우승해야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건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개의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는 2013년 발롱도르 시상식을 겨냥한 것이었다.
2013년 발롱도르 논란
2013년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을 도와 분데스리가, DFB-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와 결국 수상한 호날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당시 결정은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리베리는 이를 발롱도르 역사에서 가장 큰 무시 중 하나로 종종 회상하곤 했다. 10년이 지난 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성공을 결정적 요소로 언급하면서 리베리는 아이러니를 놓치지 않고 지적하였다.
발롱도르와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는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수상 기준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발롱도르 수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리베리와 호날두의 발언은 이러한 논쟁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의 논쟁 전망
앞으로도 발롱도르 수상 기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의 기량과 팀에 대한 기여도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로 남아 있다. 호날두와 리베리의 발언은 이 논쟁에 새로운 불을 붙였으며,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