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의 사우디 도전
포르투갈의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 합류한 지 거의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모든 정상에 오른 호날두는 이제 사우디에서의 주요 트로피 획득을 위한 여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알나스르의 시련
40세의 호날두는 과거 거의 모든 대회를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은 트로피를 수집하기보다는 실망을 겪고 있습니다. 10월 28일, 알나스르는 사우디 킹스컵에서 알이티하드에 1-2로 패배하며 탈락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한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한 카림 벤제마를 상대하였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용 및 결과
경기 초반 벤제마가 빠른 역습으로 알이티하드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호날두는 곧바로 앙젤루 가브리엘의 동점골을 도왔으나, 하프타임 직전에 후셈 아우아르가 다시 알이티하드에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후반전 알나스르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사디오 마네, 주앙 펠릭스, 킹슬리 코망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호날두의 기록
알나스르에 합류한 후 호날두는 13개의 공식 대회에 참가했으나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2024년 킹스컵 결승에서 알힐랄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하며 가장 가까운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2024년 슈퍼컵 결승에서도 알 아흘리에게 3-5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
호날두가 알나스르에서 유일하게 획득한 트로피는 FIFA가 공식 대회로 인정하지 않는 2023년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입니다. 그의 마지막 공식 클럽 트로피는 2021년 유벤투스와 함께한 코파 이탈리아 우승이었으며, 그 이후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나스르에서 공식 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호날두가 사우디에서의 도전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나지만, 팀의 성과가 따라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