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퇴장 논란
2025년 11월 13일, 더블린에서 열린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퇴장을 당하며 포르투갈 대표팀과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위기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퇴장을 계기로 FIFA에 공식 항소를 준비 중입니다. 이번 퇴장은 호날두의 국제 경기 첫 퇴장으로, 2026년 월드컵 초반 출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항소 전략
포르투갈의 항소는 크게 세 가지 근거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아일랜드 감독 헤이미르 할그림손의 경기 전 발언이 더블린의 경기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입니다. 둘째, 경기 중 호날두가 지속적으로 잡아당겨지고 밀리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셋째, 호날두는 225경기 동안 한 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는 완벽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 중 상황
호날두의 퇴장은 아일랜드의 다라 오셰이와의 충돌 후 발생했습니다. 초기에는 경고를 받았으나, VAR 판독 후 퇴장으로 격상되었습니다. 경기 후 마르티네즈 감독은 “팀을 아끼는 마음 때문에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이 발언을 바탕으로 호날두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독들의 논쟁
경기 후 호날두는 아일랜드 감독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할그림손 감독은 “호날두가 심판에게 압박을 가했다고 칭찬했다”며 “그의 행동이 퇴장을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 측은 이러한 발언이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공식 항소의 일부로 포함시켰습니다.
FIFA의 결정 기대
포르투갈 축구 연맹(FPF)의 페드로 프로엔카 회장은 개인적으로 항소에 참여하고 있으며, FIFA의 3주간의 징계 결정 기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자동 1경기 출장 정지로 인해 국가대표팀 캠프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가 알 나스르의 다음 경기를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