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티하드, 알나스르에 3-2 극적인 역전승

알이티하드가 알나스르와의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사우디 프로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두 전 레알 마드리드 스타들이 주목받았지만, 벤제마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경기 전반전

경기의 초반전은 알나스르의 사디오 마네가 장악했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네는 상대 수비수 압둘레라 알암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낮은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37분에는 마네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달리던 중 넘어졌지만, 에이만 야히아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하며 두 번째 골을 도왔습니다. VAR을 통한 핸드볼 판정이 있었지만, 골은 인정되어 알나스르는 전반을 2-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전 반격

그러나 후반전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카림 벤제마는 정확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알이티하드의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3분 후, 은골로 캉테가 강력한 낮은 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알이티하드는 7분 만에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알나스르는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94분에는 하우셈 아우아르가 리바운드를 잡아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 말미에는 무사 디아비가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더욱 혼란스러워졌습니다.

호날두의 부진과 앞으로의 전망

이날 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40세의 호날두는 유효 슛을 기록하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마네는 알나스르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득점과 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그 순위와 향후 전망

이번 결과는 리그 순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알이티하드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남은 4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알나스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에 진출하려면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하며, 현재 3위와의 차이는 단 1점입니다. 알나스르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