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그 변화
세계적인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주목받던 사우디 프로 리그가 최근 선수 가치 변동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최근 리그 내 476명의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으며, 그 결과는 유명 스타들조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날두부터 네이마르까지 리그의 간판급 선수들이 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은 경기장 안팎의 도전 과제를 반영하고 있다.
호날두 가치 하락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여전히 사우디 프로 리그의 상징적 인물로서 리그의 야망과 매력을 대표하고 있다. 알 나스르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의 시장 가치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여 1,500만 유로에서 1,200만 유로로 떨어졌다.
트랜스퍼마크트 지역 매니저 티베리우스 라지에예프스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단순한 이미지의 얼굴이 아니다.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탁월하며, 알 나스르의 시즌 불안정성에도 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39세 선수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구별을 얻었다. 40세가 되는 해에도 트랜스퍼마크트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40세 선수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알 나스르에서의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알 힐랄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네이마르의 부진
알 힐랄에서의 네이마르는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고전하고 있다. 한때 3,000만 유로로 평가받았던 그의 시장 가치는 이제 절반인 1,500만 유로로 떨어졌다. 이는 201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라지에예프스키는 “네이마르의 영입은 재정적으로 큰 실패로 드러났다. 지난 2년간 60경기 이상을 결장하고, 이번 시즌에는 단 42분만 뛴 상황에서 그의 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의 고군분투는 리그에서의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계속되는 부상 문제 속에 은퇴설이 나돌고 있다.
젊은 선수들도 하락
가치 하락의 흐름은 나이 많은 스타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반 토니와 무사 디아비 같은 젊은 선수들 역시 큰 폭의 가치 하락을 겪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알 아흘리로 이적한 이반 토니는 5,000만 유로에서 2,800만 유로로 가치가 급락했다. 저조한 경기력, 도박 중독 진단, 국가대표팀 제외 등이 이러한 급격한 하락에 기여했다.
무사 디아비는 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였지만, 그의 평가액도 5,500만 유로에서 3,500만 유로로 36.4% 감소했다. 그러나 디아비는 여전히 알 이티하드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리그 최고 선수
조정 후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 무사 디아비 (3,500만 유로)
- 루벤 네베스 (2,800만 유로)
- 이반 토니 (2,800만 유로)
- 말콤 (2,500만 유로)
-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2,500만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