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디올라의 고민, 맨시티의 현재 상황
맨체스터 시티가 요즘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일명 '펩'으로 불리는 페프 가르디올라 감독은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다. 시티는 최근 유벤투스에게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를 거두고 일곱 번의 패배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 이기는 기세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숙제다. 리오 퍼디난드가 말했듯이, 시티는 최근 몇 년간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연속으로 획득했지만, 이번 시즌만큼 실망스러운 적은 없다고 했다. 이 팀이 어떤 식으로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계가 증명하는 문제의 심각성
맨체스터 시티의 최근 경기들은 단순한 일과성 부진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통계가 보여준다. 11월 시작 이후로 시티는 유럽 주요 5대 리그 팀 중 가장 많은 20골을 실점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최근 7경기 모두 두 골 이상을 내주며 이전 46경기에서 기록한 수치와 동일하다. 또 다른 통계로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세 경기에서 9골을 허용하며 시즌 초반 3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 모든 것이 가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며,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대규모 리빌딩의 필요성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은 가르디올라 감독의 안목 덕분이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의 지도 하에 시티는 시즌 간 소소한 보강만으로 여러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현재 처한 문제는 이 방식을 뒤집을 필요성을 보여준다. 페르디난드는 시티의 성공에 기여한 선수들이 이제는 피로감을 느낄 것이며, 이는 시티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과거 첼시가 보여준 바와 같이 시티는 중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팀을 새롭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작업이 과연 얼마나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