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이적 전쟁
맨체스터에서 벌어지는 축구 이적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이적 전쟁의 중심에는 스웨덴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규케레스가 있다. 그는 현재 포르투갈 리그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고 있으며, 놀라운 경기력으로 유럽 축구계를 사로잡고 있다. 맨체스터의 프리미어리그 두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영입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 두 팀 중 어느 팀이 이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규케레스의 놀라운 성장
26세의 나이에 빅토르 규케레스는 스코어링 센세이션으로 떠올랐다. 2024-25 시즌에만 이미 21경기에서 24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의 엘리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아스날,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과 함께 맨체스터의 두 팀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스포르팅에서의 변신
규케레스의 성장은 meteoric하다. 브라이튼과 코번트리 시티에서의 시간을 거쳐 2023년 스포르팅 CP로의 2400만 유로 이적 후 그의 경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이후 68경기에서 66골을 기록하면서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 대륙에서 가장 위험한 포워드 중 하나로 변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스포르팅 CP와 여름 이적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스카이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토르 규케레스의 이적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레드 데블스는 이제 완전히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규케레스의 83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선수들을 먼저 판매해야 한다.
아모림 감독의 역할
유나이티드의 이적 추진은 아모림 감독의 영향력에 의해 주도된다. 아모림은 스포르팅에서 규케레스와 함께했던 경험이 있으며, 이 관계가 유나이티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모림과의 재회를 기대하며 규케레스를 유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플레텐베르그는 전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대응
맨체스터 시티도 규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취임할 예정인 후고 비아나는 스포르팅에서 규케레스와 함께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유나이티드의 규케레스 영입을 막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규케레스와의 파트너십
시티는 규케레스와 엘링 홀란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을 지배할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플레텐베르그는 홀란드의 존재가 오히려 시티의 기회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규케레스가 노르웨이 골 머신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티의 재정적 능력과 비아나의 규케레스와의 친밀한 관계는 예상보다 더 팽팽한 경쟁을 만들 수 있다.
방출 조항의 부담
규케레스의 방출 조항은 8300만 파운드(약 1억 유로)로, 맨체스터의 두 클럽 모두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등의 선수들을 매각해야 이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 아모림 감독은 이미 팀 강화의 필요성을 전달하였으며, 규케레스가 최우선 순위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시티의 이적 시도도 복잡하다. 이미 존재하는 스타 선수들로 인해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를 정당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아나가 2024/25 시즌이 끝나면 스포르팅을 떠날 예정이므로, 그의 출국 전에 규케레스와 계약을 성사시키려는 시도가 더욱 강력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