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무아니의 이적 가능성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랜달 고로 무아니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23-24 시즌 동안 PSG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이적,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의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팀을 이끌어왔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이제 무아니를 팀 계획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로 무아니의 현재 상황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의 이적 이후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고로 무아니를 약 100백만 달러(약 95백만 유로)에 영입했습니다. 2022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며 주목받은 무아니는 분데스리가에서 50경기 동안 46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현재 무아니는 팀 내 출전 기회를 제한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453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PSG의 리그 및 챔피언스 리그 상황
PSG는 이번 시즌 리그 1에서 11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아니의 기여 부족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PSG는 무아니를 경기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했습니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20명 이상의 선수를 기용할 수 없다”며 명단 제외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무아니의 잠재적 행선지
현재 무아니는 PSG의 로테이션에서 뒤로 밀려 있는 상황입니다. 디지레 도우,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그를 앞서고 있습니다. 무아니의 연봉은 약 12백만 유로로 일부 구단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이미 몇몇 구단이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적 가능성이 있는 팀들
프랑스 언론 르퀴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아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 감독 루벤 아모림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빅토르 기오케레스 영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무아니를 임대 형태로 데려오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또한, 리그 1의 AS 모나코도 무아니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모나코의 아돌프 후터 감독은 “겨울 이적은 쉽지 않지만, 무아니 영입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나코로 이적하면 무아니는 프랑스에 남아 리그 상위권 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RB 라이프치히로 보입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독일 클럽인 라이프치히와 무아니 모두 그의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며, PSG가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현재 무아니의 가치를 약 30백만 유로로 평가하고 있지만, PSG는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