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린 대회
FIFA가 2029년 클럽 월드컵 개최국으로 미국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결정은 2025년에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32개 팀으로 확대된 클럽 월드컵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다.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 이후 또 다른 대회를 미국에 맡기는 것이 FIFA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DAZN과의 대규모 계약
최근 FIFA는 DAZN과 2025 클럽 월드컵의 전 세계 무료 방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클럽 월드컵 확대에 대한 FIFA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2029년 대회를 미국에 개최할지 여부는 아직 FIFA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미국의 개최 역량
미국이 2029년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면, 8년 동안 6개의 주요 축구 대회를 유치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올해 코파 아메리카 대회 및 2026년 월드컵을 포함한 대회들로 시작된다. 또한, 2028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국의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 능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호주의 관심
호주 축구협회 CEO 제임스 존슨은 2023년 6월 클럽 월드컵 개최권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클럽 월드컵이 성장할 것이다”라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말했다.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성장시킨 경험을 언급하며, “그가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언젠가 최고의 클럽 팀들이 호주를 방문하는 것은 호주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아니 인판티노의 전략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가 2029년 클럽 월드컵 개최국으로 미국을 고려하는 것은 대회의 인기와 상업적 잠재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2025년 대회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을 국제 축구의 주요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른 국가들, 예를 들어 호주도 주요 축구 대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뛰어난 인프라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