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부상 위기
바르셀로나의 감독 한지 플릭은 연말을 맞아 또 다른 부상 악재를 직면하고 있다. 라미네 야말의 부재에 이어 페란 토레스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블라우그라나가 중요한 스페인 슈퍼컵 경기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레스의 부상 상황
이번 주 초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경미한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하였다. 발렌시아 출신의 윙어로 이번 시즌 꾸준한 폼을 보여주던 토레스는 경기 중 불편함을 느껴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이후 MRI 검사 결과 오른쪽 다리의 비복근에 작은 부상이 발견되었다.
구단 성명에 따르면 “1군 선수 페란 토레스는 토요일 경기 후 약간의 근육 불편함을 느꼈다. 이 문제의 지속으로 화요일 MRI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 다리 비복근에 작은 부상이 발견되었다. 그의 회복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이 경미하게 묘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의 부재는 이미 여러 차례의 좌절을 겪고 있는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복귀 시점과 경기 출전 가능성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회복 기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보도에 따르면 23세의 토레스는 1월 4일 바르바스트로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월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 출전할 준비가 될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장기 결장 중인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마르크 베르날의 부재도 더해져, 바르셀로나는 시즌의 중요한 단계에 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복과 기대
처음에는 낙관적이었으나,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페란 토레스는 약 3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 직전에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이다. 이 기간에는 비복근 부상 회복과 경기 체력 회복이 포함된다.
블라우그라나 팬들은 최근 몇 주간 토레스의 인상적인 활약을 기억할 것이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적응력으로 인해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13번의 라리가 출전에서 3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장면과 마요르카,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의 중요한 골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다. 플릭 감독은 그의 정신적 강인함, 적응력, 그리고 벤치에서 나와도 영향력 있는 활약을 펼치는 능력을 칭찬하였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는 토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서 중앙 공격수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