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풀럼의 경기
2024-25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리버풀은 풀럼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은 강력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리그 정상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했지만, 안필드에서 아쉽게도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모하메드 살라는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살라의 대기록 도전
살라는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 리버풀의 부활을 이끌며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6골과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집트 윙어인 살라는 코디 각포의 동점골을 위한 정확한 크로스를 제공했으나, 본인은 골망을 흔들지 못해 7경기 연속 골 기록이 깨졌다. 풀럼의 단단한 수비 라인에 막혀 살라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제이미 바디의 기록
살라가 도전했던 기록은 레스터 시티의 2015-16 시즌 우승 당시 제이미 바디가 세운 11경기 연속 골 기록이다. 바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10연속 골 기록을 넘어섰다. 비록 살라의 연속 골 기록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풀럼과의 무승부는 리버풀에게 귀중한 결과였다. 특히 17분에 퇴장당한 앤드류 로버트슨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10명으로 싸운 경기에선 값진 결과였다.
살라의 새로운 기록
살라의 득점 행진이 멈췄지만, 그는 또 다른 큰 업적을 달성했다. 각포의 골을 도운 어시스트로 리버풀에서의 1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는 뛰어난 득점자이자 창조적인 플레이메이커로써의 입지를 굳혔다. 리버풀에서 372경기에 출전해 227골과 10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총 327골에 기여했다. 살라는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 완전한 공격수로 진화하며, 리버풀의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도전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의 다음 일정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15경기에서 36점으로 리그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에버턴과의 경기가 연기되었음에도 2위 첼시와의 5점 차 리드를 유지 중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팀은 이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붙을 예정이다. 주말에는 토트넘 핫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슬롯은 중간 주중 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