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와 팀 변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퇴진과 함께 루벤 아모림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의 갑작스러운 퇴출이 있었다. 이제 아모림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2024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1억 달러에 달하는 선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안토니의 이적 가능성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를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표출하며, 안토니가 팀의 미래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안토니는 2022년 9월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당시 이적료는 약 1억 달러(약 8,600만 파운드)였다.
안토니의 경기력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 시즌 동안 8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2022-23시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지만, 이후에는 아카데미 출신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아마드 디알로가 그의 자리를 종종 대신하였다.
재정적 압박과 선택
안토니의 이적이 현실화되면,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발표된 클럽의 재정적 한계는 감독에게 어려운 결정을 강요하고 있으며, 현재 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선수들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릭센의 미래
안토니 외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32세의 덴마크 미드필더는 높은 연봉으로 인해 아모림 감독의 장기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 에릭센의 계약은 시즌 종료 시 만료되며, 해외 클럽과의 사전 계약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기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
재정적 영향
카폴로지에 따르면, 안토니와 에릭센의 이적은 클럽의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상당하지 않을 수 있지만, 주급 절감 효과는 크다. 에릭센은 주당 15만 파운드, 안토니는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어, 이들의 이적으로 아모림 감독은 팀 개편에 있어 더 많은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