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포드의 설치류 문제로 논란
올드 트래포드의 위생 문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가 최근 설치류 문제로 인해 위생 등급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클럽의 이미지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과거 인터뷰에서 지적한 클럽의 시설 문제를 다시금 주목받게 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2022년 11월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클럽 내 시설들이 변화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관리 부재로 인한 결과
최근 진행된 위생 점검에서 올드 트래포드의 지하층과 푸드 키오스크에서 설치류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장의 위생 등급은 5점 만점에 2점으로 낮아졌습니다. 트라포드 의회 대변인은 “환경 보건 담당관들이 정기 방문 후 위생 등급을 2로 평가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클럽의 어려움
올드 트래포드의 설치류 문제는 클럽이 직면한 여러 문제 중 하나일 뿐입니다. 1910년에 건설된 이 경기장은 낡은 시설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으며,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중 천장에서 물이 새는 모습이 포착되어 클럽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이적 요청과 팀 시트 유출 사건 등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비판 재조명
이번 설치류 문제는 호날두가 클럽의 시설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발언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그는 당시 “수영장, 자쿠지, 심지어 체육관까지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며 클럽의 발전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팬들은 그의 발언을 당시에는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봤지만, 현재의 상황을 보면 그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래 계획
이네오스와 짐 래트클리프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 올드 트래포드의 개보수 또는 재건축 계획이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현재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클럽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되찾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