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기의 루벤 아모림 감독

초기 부진한 성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취임한 지 한 달 만에 자신의 직책이 위험에 처했다고 인정하였다. 아모림은 지난 11월 24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1-1 무승부로 데뷔하였으나, 이후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팀은 17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은 발휘했으나, 수비에서 19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2골에 가까운 실점을 기록하였다.

감독의 입장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은 절대 편하지 않다.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감독의 자리가 위험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것이 우리의 직업이기 때문에 나는 이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며, 승리하지 못하면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팀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게 4-3으로, 본머스에게 0-3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2-0으로 패배하며 3연패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은 팬들의 인내심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였다.

주장 공백 문제

아모림 감독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해 뉴캐슬 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논란 속 결장까지 겹쳐 팀 내 리더십 공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주장 대행으로는 해리 매과이어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주장 시절 그의 경기력이 저하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재건의 필요성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3번 퇴장을 당하며, 팀의 재건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팬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언급한 것처럼 코치진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목격해왔으며, 팀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강력한 리더십과 안정적인 수비 체계를 갖추기 위해 팀 전반에 걸친 재정비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