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3년 공백
2021년 5월 27일, 지네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로 3년이 넘는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습니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유럽의 거대 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단이 선호하는 두 개의 감독직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
지단은 2019년에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임기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며 역사적인 성과를 남겼습니다. 두 번째 임기에서는 이와 같은 지배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2020-21 시즌에 라리가 우승과 스페인 슈퍼컵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클럽의 지원 부족에 대한 불만을 느끼고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에 대한 기대
현재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단의 충성심 때문이며, 그는 다른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것을 상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디디에 데샹의 후임으로 언급되었으나, 프랑스 축구 연맹은 데샹과 2026년 FIFA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그의 지휘 아래 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단의 선택
지단은 1,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프로 팀을 이끌지 않았지만, 여러 클럽에서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PSG, 바이에른 뮌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벤투스는 지단이 선수로 활약했던 클럽이지만, 그는 모든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지단은 “아니요, 감사합니다.”라는 일관된 대답으로 거절했다고 전해집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
지단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프로젝트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설립한 ‘지단 파이브 클럽’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위험에 처한 청소년을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으로 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단은 적절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전파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