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위기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하며 팀 내 공격력 부족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특히, 전통적인 ‘넘버 9’의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 대회에서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압박이 커지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으며, 그의 후임자로 지네딘 지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마무리 부족 문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PSG의 문제점은 명확히 드러났다. 스트라이커 없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우스만 뎀벨레는 몇 차례 기회를 놓쳤으며,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경험 부족도 드러났다. 공격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와 곤살로 하무스는 부상이나 전술적 선택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
지단의 가능성
지네딘 지단은 루이스 엔리케의 후임자로 가장 유력한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에도 지단은 세계 축구계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 경험은 PSG의 유럽 대회 목표에 부합하는 자질로 평가받고 있다. PSG 오너들은 오래전부터 지단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여겨왔으며, 그의 전술적 능력과 선수 관리 능력은 클럽의 야망에 부합한다.
엔리케의 마지막 도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래는 앞으로 있을 잘츠부르크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현재 PSG는 5번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며 탈락 위기에 처해 있다. 리그 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 압박은 훨씬 크다. 엔리케 감독은 팀을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시키지 못할 경우 해임될 가능성이 높다.
지단의 도전과 기회
지단을 영입한다는 것은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몇 가지 도전 과제도 있다. 지단은 2년 넘게 감독직에서 떨어져 있었고, 새로운 리그와 팀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지단은 이전에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에도 관심을 표명한 바 있어 장기적인 헌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단의 부임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다. 그의 차분한 성격과 엘리트 선수들을 다루는 능력은 PSG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대회에서의 성공을 갈망하는 클럽으로서, 지단의 경력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