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새로운 도전
위르겐 클롭이 1월 1일부터 레드불의 새로운 축구 개발 책임자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클롭은 현재 부진한 두 팀,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를 맡게 된다. 특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시즌 초반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패배하며 분데스리가 우승 희망을 잃었다.
라이프치히의 위기
라이프치히의 부진은 마르코 로제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가 마르셀 반 데르 크란은 클롭이 로제의 후임으로 에릭 텐 하흐를 임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 데르 크란은 talkSPORT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 전 RB 라이프치히와 연결되었었고, 지금 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텐 하흐의 경력과 적합성
에릭 텐 하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바이에른 뮌헨 II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아약스를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직전까지 이끌었다.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텐 하흐는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와의 관계
텐 하흐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재정적인 이익이 될 수 있다. 클럽의 1분기 결과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와 그의 팀에게 해고 후 1,040만 파운드를 보상으로 지급했으며, 후임 루벤 아모림을 임명하는 데 1,100만 파운드를 더 사용했다. 반 데르 크란은 텐 하흐가 새로운 직장을 빠르게 확보한다면 맨유가 추가 보상금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클롭과 텐 하흐의 재회 가능성
클롭의 레드불에서의 새로운 역할은 RB 라이프치히에서 에릭 텐 하흐와의 놀라운 재회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움직임은 클롭에게 감정적으로 복잡한 일이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상당한 재정적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텐 하흐에게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어려운 시기를 뒤로하고 반등할 기회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