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야에 대한 신뢰
바르셀로나의 최근 부진 속에서 한지 플릭 감독은 여전히 이냐키 펜야를 신뢰하고 있다.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10월 초에 무릎 부상을 당한 후, 구단은 신속히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비상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슈체스니가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두 달이 지난 지금 펜야가 여전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펜야의 활약
펜야는 라 마시아 출신으로, 테어 슈테겐의 부상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25세의 펜야는 엘 클라시코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고,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번의 출전에서 10승을 거두며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플릭 감독은 펜야의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로선 변화를 줄 계획이 없다. 이냐키가 넘버 원이다”라고 밝혔다.
슈체스니의 입장
슈체스니는 은퇴에서 복귀하여 백업 역할을 수용하며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폴란드 매체 ‘일레븐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고장난 게 아니라면 고칠 필요 없다. 내가 감독이라도 나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기회는 언젠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플릭 감독도 슈체스니의 훈련 태도를 칭찬하며, 그의 꾸준함을 인정했다.
펜야의 최근 부진
펜야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최근 라리가에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특히 지난 주말 라스 팔마스와의 2-1 패배에서 펜야는 두 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 슈체스니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플릭 감독은 여전히 이냐키 펜야를 신뢰하고 있다.
슈체스니의 기회
바르셀로나는 연말까지 중요한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플릭 감독은 펜야를 계속 신뢰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2025년 초에 시작하는 코파 델 레이에서는 슈체스니가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벤치에 앉기 위해 복귀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인내심과 프로페셔널함은 칭찬받을 만하다. 바르셀로나의 수비 문제가 계속된다면, 34세의 슈체스니가 왜 블라우그라나에 영입되었는지를 증명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그때까지 한지 플릭의 이냐키 펜야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