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활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알 나스르의 성공 스토리의 중심에 섰습니다. 알 나스르는 11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 위치한 킹 칼리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옴 SC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8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에는 사디오 마네, 주앙 펠릭스, 킹슬리 코망 등 이름난 선수들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경기 전반전의 흐름
전반전은 알 나스르가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한 아쉬운 장면들이 이어졌습니다. 호날두는 근거리 헤딩 기회를 놓쳤고, 마네 역시 박스 안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알 나스르는 후반전 들어서며 경험의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전의 전환점
후반 48분, 호날두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오자 앙겔로 가브리엘이 재빠르게 반응하여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네옴 SC의 루시아노 로드리게스가 VAR 판독 후 나와프 알 부샬에게 팔꿈치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어 퇴장을 당하며 팀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알 나스르가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
한 시간 후, 호날두의 끈기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네옴 SC의 수비진의 혼란을 틈타 주앙 펠릭스가 리바운드를 잡아 상대 팀의 압둘라에 두쿠레를 반칙으로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두 배로 늘렸습니다. 이 골은 호날두의 사우디 프로 리그 통산 100번째 골 관여 기록을 세운 것이며, 현재까지 83골과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펠릭스의 마무리
경기 종료를 앞두고 네옴 SC의 아흐메드 압도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주앙 펠릭스가 86분에 다시 한 번 중거리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10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경쟁에서 호날두를 살짝 앞서고 있습니다.
리그 선두 유지
알 나스르는 8경기에서 24점을 얻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 테이블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알 타아운과의 차이를 3점으로 벌리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는 현재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